마켓컬리 푸쉬 알림이 왔는데, 갑자기 6천원 적립금이 오늘 소멸된단다.
있는지도 몰랐던 적립금이?
알고보니 가끔씩 프로모션으로 이렇게 6천원정도 적립금을 넣어주고 "너 이거 오늘까지야!"하면서 장보기를 독려하는 것.ㅎㅎ
알지만 넘어가 주지. 안그래도 식용유랑 아기 바나나가 떨어져서 사려고 하던 참이었어.
그래서 원래 사려던 걸 좀 담고, 뭘 더 살지 좀 둘러봐서 이것저것 골라 담았다.

150g에 9900원짜리 붉은대게살을 담아놨었는데 낮에 바빠서 주문을 못하고 저녁이 된 사이 품절되었다!ㅜㅜ
그래서 어쩔수없이 남아있는 80g짜리로 주문. 생각해보니 엄청 손해본것 같네.
마켓컬리에서 원하는 상품을 구매하려면 적어도 낮시간에 주문해야 될것 같다.

주문금액은 할인해서 44,266원었는데
프로모션 적립금 6000원에 원래 있던 961원까지 알차게 털어서 37,305원에 결제.
몇개 안 담았는데 뭐 이렇게 많이 나왔지?
카드값 1~2만원씩 긁어서 1억 나오는거랑 같은 원리인가.
마켓컬리 무료배송 최소 주문 금액은 4만 원이다.
자주 안 시켜서 3만원인 줄 알고 있다가 꽤 담았는데도 무료배송이 아니어서 당황했던 적 있음.

저녁 8시쯤 주문하고 다음날 새벽 1시 30분쯤 배송 완료. 아침 가까운 새벽이 아니라 자정 넘어 바로 배송이 된다. 우리집은 새벽이 활동시간이라 자칫하면 배송기사님 마주칠 수도?ㅎㅎ
하지만 상품 개봉은 아침에 합니다.

냉장식품과 상온 보관 식품 두 가지가 이렇게 별도로 포장되어 온다.
붉은대게살과 구이용 돼지 목심은 보냉팩에 얼음팩 1개 동봉하여 배송.

나머지 가루종류와 포도씨유, 바나나는 이렇게 상자에 보호재로 싸여 포장되어 왔다.


바나나도 상할새라 이렇게 종이 완충재로 싸서 보냄.
식용유는 완충재를 엄청 감아왔다.
식용유 병은 깨지면 증맬 모두가 곤란해지니까...

이번 마켓컬리 쇼핑내역.
포도씨유 500ml, 바나나, 쌀가루, 찹쌀가루
대게살, 돈목심 그리고 금액 맞추려고 넣은 내 당근라페 샌드위치.
돌 스위티오 바나나 사진은 따로 못 찍었는데 오 너무 맛있다! 아기가 역시 잘 먹는다. 보통크기 5개짜리 왔음.


옥수수먹인 미국산 돼지고기란다.
그럼 다른 돼지들은 옥수수 안먹고 뭐 먹지? 갑자기 궁금해지네.
유통기한은 1/19로 넉넉한 편.
바로 구워 먹었는데 상태 좋고 맛있었다.
정육점보다 저렴해서 가끔 사먹을만 하겠음.

붉은대게살도 상태가 무척 신선해 보인다.
아기 볶음밥 해주려고 샀다. 그냥 먹여도 좋을듯.

그리고 이건 그린밤 당근라페 샌드위치.
채소만 들어있는 채식 샌드위치다.
당근라페를 좋아해서 사봤음.
그린밤 샐러드 샌드위치 6종 중에서 고른 것이고 로메인, 적채와 함께 당근라페가 듬뿍 들어감.
4,300원. 급하게 배송비 맞추려고 샀는데 조금 아깝다. 차라리 시금치를 살건데!
이래서 냉장고속 재료를 항상 잘 파악하고 있어야 하나보다.

그래도 맛있게 먹긴 했다.
치폴레 마요 소스가 들어있는데 새콤하면서 약간 매콤한게 입맛을 잘 돋워주었다.


이렇게 푸짐해보임.
고작 195kcal인데 역시나 배 꺼지는 속도도 급속입니다. 아침식사로 먹기 무난했음.
마켓컬리는 가입시 추천인 아이디를 입력하고 주문하면 양쪽 모두에게 5000원 적립금을 주는데 이를 이용해서 지인들과 저렴한 쇼핑을 하면 유용하다.
지인 중에 마켓컬리 가입자가 없다면 제 아이디를 입력하시면 감사하겠습니당.
( 추천인 ID : yerimri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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