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새과자가 밀물처럼 밀려들고 있다.
다이어트를 선언한지 1년이 되어가는데 도무지 간식은 끊을 수가 없어.
그저 한 입씩만 먹자고 다짐해 볼뿐.
그렇지만 몽쉘에서 사과잼을 곁들인 케이크가 나왔다? 이건 못 참지.
게다가 태극당 레시피라고? 너무나 내맛일 것 같다는 거지.

당장 쿠팡에 검색해보니 로켓배송 상품으로 올라와 있다.

두 박스에 8900원, 박스당 12봉입.
한 봉지에 330원 꼴이다.
저녁때 주문했고 새벽 2시에 배송이 완료되었다.
하지만 다음날 점심이 한참 지나고 먹었지. 나는 다이어트 중이니까!

이렇게 묶음상품으로 붙어서 왔다.
한 박스만 사보고 싶었는데 제일 저렴한 배송상품이 이거였다.
이웃에 친구가 있으면 나눌텐데 아쉽군.
천천히 먹어보기로 한다.
패키지는 태극당의 일러스트로 디자인되어 있다.
고전적이고 귀엽다.
사과잼이 들어가 있어 사과 일러스트가 포인트로.



요렇게 개별포장 패키지도 세 종류로 디자인돼있다.
와 몽쉘 정말 작다.
몽쉘이 아니라 몽쉘 아기라고 해도 되겠는걸?

더운 날씨에 문밖에서 오래 계셔서 잠시 녹았던 흔적이 남았다. 몽쉘님 뎨둉합니다..

한 입 먹어봤다.
내가 아는 그 몽쉘인데 거기에 사과잼을 살짝 곁들인?

저기 크림 사이에 살짝 보이는 게 사과잼이다.
오 너무 맛있다. 사과잼은 언제나 옳다.
몽쉘의 부드러운 초코 코팅과 크림을 원래 좋아했는데 거기에 얇은 사과잼 층이 더해지니 너무 잘어울린다.
아메리카노가 자동으로 떠오르는 맛이다.
하지만 나는 우유로....(-_-)
몽쉘을 좋아한다면 무조건 추천.
제과업체들은 다른 괴식 한정판 말고 이런거 자주 내주었으면~~

원재료명 정보

1980kcal라고 하네요~
한 봉지당 165kcal.
한 개는 너무 적어서 한 개 더 먹었으니까
앉은 자리에서 두세 입으로 230칼로리 뚝딱했네?
과자가 왜 다이어트의 적인지 너무 잘 알겠는 ㅋㅋ
오늘 간식은 이걸로 끝이다!

지방 대박이지만 그래도 트랜스지방은 째끔밖에 안들어있다고 강조해두었다 ㅋㅋ
탄수화물 지방덩어리 라는 것~ 역시 맛있는 건 탄+지 ^^


여기 보면 태극당의 유명 제품인 로루케익의 레시피를 몽쉘에 적용해서 극락을 만들어냈다고 한다. 넘 간단한데 천재적이다.
얼려 먹어도 맛있고 녹여먹어도 맛있는 몽쉘,
고급 케이크 부럽지 않은 최고의 디저트로 인정합니다 ㅎㅎ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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